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목록임신5주차 (1)
Daily bread for us _ 예기치 못한 기쁨

아기집이 보이지 않아 실망스러웠던(?) 첫 산부인과 방문이후 일주일 동안 긴가민가 하는 기분으로 지내고 있었다. 다음주 쯤 오면 아기집을 볼 수 있다고 해서 신랑이랑 같이 보러 가기로 했다. 휴가 쓰는 것이 조금 걸렸지만 우리 가족의 역사적인 순간이니 휴가를 쓸 가치가 있다. 혹시 임신이 아니면 어떡하지? 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지만 나의 몸 상태가 확신을 더해주는 나날들이었다. 그때 느꼈던 여러 증상들은 다음과 같다. 1. 생리를 하지 않음. 이렇게 오랫동안 하지 않은 적은 처음이다. 당연한 이야기인거 같지만 안하면 안해서 힘들었다. + PMS의 증상들이 골고루 나타나며 괴롭다. (배 콕콕, 유방 통증, 예민해지는 신경, 허리 아픔 등) 차라리 생리를 해버리면 좋겠다고 생각할 정도로 힘들었다. 2. 나른..
일상/임신기록
2021. 5. 31. 19:51