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Daily bread for us _ 예기치 못한 기쁨

나의 사춘기의 시작, 비밀일기 왠지는 모르겠지만 내 방 책장 한 켠에 꽂혀있던 [비밀일기] 는 초등학교 4학년이었던 나에게 호기심으로 다가왔다. 귀여운 강아지와 내 또래의 소년이 쉿! 하는 아기자기한 표지 디자인도 마음에 들었다. [안네의 일기], [키다리 아저씨] 등 남의 일기장이나 편지 글 보는 게 얼마나 재미있는가. 여름방학 숙제로 일기가 한 달치가 밀려서 개학 이틀 전날에 모아둔 신문 보면서 날씨를 확인하고 억지로 지어내고 짜맞추던 나는 안네나 에이드리언이 신기할 뿐이었다. 어떻게 매일 쓸 수 있지? 그러다가 중학생이 되면서 일기는 하루의 일과 뿐만 아니라 자기 자신을 오롯이 잘 적어둘 수 있는 공간이라는 걸 깨닫고 일기 쓰는 것을 광적으로 좋아했다. 하지만 그놈의 보안 유지가 항상 문제였다. 문..
책장털이
2020. 10. 15. 16:59